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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에 타이어 매출 증가
입력2000-04-06 00:00:00
수정
2000.04.06 00:00:00
최인철 기자
올들어 경기회복이 두드러지면서 타이어 판매가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한국타이어는 타이어를 신규 제품으로 교체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들어 2월까지 내수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2.2% 급증한 46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97년 시작한 글로벌광고를 외환위기 상황에도 중단하지 않은 것이 매출신장에 큰 힘이 됐다』며『포드· 폴크스바겐 등 세계 유명자동차업체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타이어의 제품이 세계 타이어 품질 테스트에서 1, 2위권을 차지하면서 국내외에서 주문이 폭주,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일단 내수에 우선순위를 두고 생산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수출은 특히 북미지역이 지난해보다 40.4% 늘어난 3,180만달러, 아시아·태평양지역이 30% 증가한 873만달러, 중남미가 28.5% 늘어난 1,172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은 지난해보다 6% 늘어난 9,290만달러를 나타냈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4/0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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