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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체력회복 조짐

거래 다시 증가세


거래량이 다시 늘어남에 따라 증시가 상승세를 재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은 4조6,492억원을 기록했다. 전일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이달 초 하루 거래대금이 3조원대에 불과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바닥을 찍고 회복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된다. 거래대금은 전일 5조1,910억원으로 이달 들어 처음으로 5조원대를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지난 11일 3조2,000억원을 저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물론 올 들어 하루 평균 거래대금(6조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저조한 수준이나 완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초 2억주에 불과했던 거래량도 서서히 회복될 조짐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2억7,000만주에 달했다. 최근 3거래일 동안 거래량은 2억7,000만~2억9,000만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경우 일반적으로 증시의 체력을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거래가 늘어나면 보통 추세 반전 신호로 해석된다. 국내 증시의 주가수익비율이(PER)이 10배 이하로 떨어진데다가 외국인의 매수세가 다시 강화되면서 거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증시의 체력이 이전 고점(코스피지수 1,700포인트선) 당시와 비교하면 아직은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거래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은 모멘텀이 강하지 않아 기대 수준에는 못 미친다"며 "앞으로 미국의 소비나 고용지표 개선 등의 모멘텀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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