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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중국 전인대… 유럽의회 선거

■ 재테크 달력에 표시해 둘 이벤트는


주식시장은 마치 살아 있는 생물처럼 다양한 변수에 의해 움직인다. 올 상반기에는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이 시작되는 등 어느 해보다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이벤트가 많다. 관련 정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재테크 전략을 짜야 어이없는 실패는 줄이고 성공확률은 높일 수 있다.

우선 오는 7일 삼성전자가 지난해 4·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국내 증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10조2,632억원이지만 최근에는 증권사들이 잇따라 영업이익 전망치를 9조원대로 낮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상장사이기 때문에 이날 발표하는 내용에 따라 국내 증시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28·29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관심거리다. 이번 FOMC에서 지난해 말 밝혔던 양적완화 축소 규모를 조정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2월에는 미국의 부채한도 재협상이 진행되고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지명자가 취임한다. 3월에는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가 기다리고 있다. 중국 정부가 밝혀온 개혁·개방 정책과 경제성장 목표치가 전인대에서 구체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4월부터는 일본의 소비세가 현행 5%에서 8%로 인상될 예정이다. 소비세 인상이 엔화 약세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국내에서는 한국은행 신임 총재의 취임식과 금융통화위원 교체가 예정돼 있다. 통화 당국 수장의 성향에 따라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5월에는 22일부터 4일간 유럽의회 선거가 진행된다. 유로존이 부진한 경기회복세와 높은 실업률로 고통을 겪고 있는 만큼 극우파가 급격히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선거 결과가 주목된다. 이달에 발표될 예정인 애플의 신제품에 대한 시장 반응도 꼼꼼히 살펴야 할 포인트로 꼽힌다. 6월에는 브라질 월드컵, 국내 지방선거가 기다리고 있다. 신흥국으로부터 자금이탈이 이어지는 가운데 브라질이 월드컵을 통해 얼마나 경기부양을 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또 지방선거가 가까워올수록 각종 정치테마주가 또다시 활개를 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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