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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면 글래머 된다는 '가슴크림'의 비밀

'소비자 고발' 임상실험 결과 공개

(사진=KBS 화면 캡쳐)

볼륨 있는 매력적인 몸매를 원하는 여성들이 늘면서 수술을 하지 않고도 바르기만 하면 가슴이 커진다는 일명 '가슴 크림'이 화제다. 하루에 두 번씩 한 달 이상 꾸준히 발라주기만 하면 가슴을 키울 수 있다는 가슴 크림은 고가임에도 불가하고 오픈마켓 등에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23일 오후 11시 15분 방송하는 KBS 2TV '소비자 고발'은 가슴 확대수술을 하지 않고도 가슴을 키울 수 있다는 가슴 크림의 정체를 파헤친다. 제작진은 가슴크림의 주성분으로 알려진 '퓨에라리아 미리피카'에 주목했다. 업체들은 이 신비의 약초에 들어있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가슴을 키운다고 주장한다. 제작진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퓨에라리아가 자생하는 태국 현지를 직접 찾았다. 깊은 산속에만 자라는 희귀식물인 퓨에라리아는 태국 사람들에게도 가슴을 키워주는 명약처럼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제작진이 만난 퓨에라리아의 세계적 권위자의 말은 달랐다. 퓨에라리아가 여성 호르몬성을 함유하고는 있지만, 발랐을 때 가슴이 커진다는 효과에 대해 아직도 검증된 것이 없다는 것. 그렇다면 가슴크림의 정체는 무엇일까? 제작진은 20∼40대 여성 8명을 대상으로 중앙대 의대팀과 한 달간에 걸친 임상실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확한 실험결과를 위해 왼쪽 가슴엔 가슴크림을, 오른쪽 가슴에 일반 보습제를 발랐다. 제작진의 실험 결과는 '소비자 고발'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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