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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황] 철강금속·운송장비 2%대 하락


코스피지수가 기업들의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 매물에 닷새 만에 2,200선을 내줬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99포인트(0.72%) 떨어진 2,192.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2,200선 아래로 미끄러진 것은 지난 4월21일(2,197.82포인트)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주요 기업들의 1ㆍ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장 초반 10포인트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곧바로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특히 기관의 매도 물량이 급증하면서 장 중 한때 30포인트 넘게 떨어졌다. 기관은 이날 각각 2,396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장 내내 매도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은 장 막판 매수로 방향을 바꾸며 74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도 1,29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지만 주가의 방향을 바꾸지는 못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포함 602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급속이 2.60% 빠지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운송장비(2.30%) 화학(1,87%) 운수창고(1.69%) 전기전자(1.23%) 등도 부진했다. 반면 그 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음식료와 금융과 건설 등은 1~2% 이상 올랐다. 종목별로는 기아차가 이날 ‘깜짝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차익매물이 쏠리면서 3%이상 급락했고, 현대모비스와 만도 등도 4~5%에 달하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또 LG전자와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정보기술(IT) 관련주도 하락폭이 컸다. 반면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은행주들은 4~6%에 달하는 급등세를 연출했고, 한신공영, 두산건설, GS건설 등 건설주들도 정부의 부동산 지원대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거래량은 3억5,988만주, 거래대금은 11조2,568억원이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36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49개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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