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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전기차 '볼트' 국내 시범 운행

내년 미국서 4만대 생산…“인프라 조성되면 한국 출시”


한국GM이 세계 최초 양산형 전기차인 볼트의 국내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한국GM은 인프라가 조성되면 내수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GM은 27~28일 인천 청라주행시험장에서 쉐보레의 친환경 기술을 선보이는 ‘그린 드라이빙 데이’ 행사를 열고 전기차 볼트와 크루즈 시승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안쿠시 오로라 한국GM부사장은 “GM은 볼트의 생산규모를 올해 1만2,000대에서 내년 4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아직 한국에서의 구체적인 판매계획은 없지만 애프터서비스(A/S)와 기술, 인프라 등 여러 요건이 충족된다면 언제든지 판매를 검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세계 최초로 대량 양산체제에 돌입한 전기차 볼트는 최대 주행거리가 610km로 배터리가 소진돼도 추가 주행이 가능하다. 16kWh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구동시스템을 기반으로 처음 80km의 거리까지는 배기가스 배출 없이 전기로만 주행하며 배터리가 소진된 뒤에는 1.4리터 가솔린엔진이 발전기를 가동시켜 발생한 전기로 구동돼 추가 주행을 가능케 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9초, 최고속도는 시속 161km까지 달릴 수 있다. 지난해 말부터 미국 7개 주에서 판매를 시작해 올 3월까지 1,200대가 팔려나갔다. 올해 말까지 미국 내 전역으로 판매가 확대되며 유럽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손동연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은 "볼트의 국내 시범운행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인식을 높이고 볼트 기술을 한국GM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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