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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宋瀚植 ㈜한국기술분석 대표
입력2000-06-04 00:00:00
수정
2000.06.04 00:00:00
최수문 기자
[인터뷰] 宋瀚植 ㈜한국기술분석 대표벤처투자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벤처거품론이 제기되고 코스닥 폭락장세가 이어지면서 다소 주춤하긴 하지만 그 열기는 아직도 뜨겁기만하다.
투자자는 벤처기업의 기술내용에 대한 검증을 필요로 하고 있다. 또 벤처기업은 자사의 기술력을 인정해 주는 건전한 투자자의 도움을 바라고 있다.
이처럼 벤처기업의 기술과 기업 수익·성장성을 평가, 투자자에게 연결해 주는 기술분석 전문회사가 등장했다.
『기술분석은 대상 기술내용에 정통한 전문가들의 판단이자 의견입니다. 유망한 기업을 투자자와 연결, 국내 벤처산업 및 투자기관 발전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송한식(宋瀚植·46)한국기술분석사장은 『자본과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정보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벤처기업과 투자자들의 건전한 관계를 만들어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한다.
宋사장은 요즘 엔젤클럽은 물론 벤처캐피탈로부터 업무에 대한 문의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물론 투자유치를 바라는 신생벤처기업도 한국기술분석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현 까지 기업분석 113개사, 공모주 분석 155개사, 투자유치는 한슬소프트 등 8개사, 기업인큐베이팅 스터디넷119(STUDYNET 119)등 2개사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宋사장은 특히 『요즘의 벤처기업들은 전문가가 아니면 내용을 판단하기 어렵다』며 『단순 기술뿐만 아니라 기업자체의 수익성이나 성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기술분석회사의 존재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한국기술분석의 강점은 전국의 대학과 연계, 정보통신·반도체, 생명공학및 정밀화학, 신소재및 산업공학, 경영및 재무 등 전분야에 걸쳐 명망있는 대학교수진으로 구성된 「분석전문위원」을 가동하고 있는 점이다.
宋사장은 지난해 9월 회사를 출범시킬 때만해도 무척 힘들었다. 벤처캐피탈이나 창투사의 경우 대부분이 내부에 평가부서를 두고 있는데 따로 아웃소싱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용대비 효율면에서 한국기술분석의 기업평가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서 업체로부터 기술분석 의뢰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 투자유치를 원하는 벤처기업들도 점차 한국기술분석의 문을 노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국기술분석은 벤처기업을 평가하는 벤처기업이다. 지난해 10월 중기청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현재는 한걸음 더 나아가 기업인큐베이팅, 기술거래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宋사장은 서울대 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쌍용양회에서 전자재료연구실장으로 근무했다. WWW.VENTURE1004.CO.KR
최수문기자CHSM@SED.CO.KR
입력시간 2000/06/0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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