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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결산법인 '상반기 대부분 대규모 영업적자'

보험업을 제외한 3월결산법인 대부분이 상반기동안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금융업체가 100원 매출에 6.83원 꼴로 손실을 봤고 제조업체들은 7.23원의 적자를 기록했다.16일 증권거래소가 82개 3월결산법인(관리종목 5개사 제외)의 상반기(98년4월~ 9월)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16조2,7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4조1,583억원에 비해 14.9%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830억원 흑자에서 1조1,182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매출액대비 순이익비율은 평균 마이너스 6.87%였고 금융업종 마이너스 6.83%, 제조업 7.23%를 각각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12개사)의 순이익이 지난해 719억원에서 올해 1,344억원으로 86.9% 늘었으나 나머지업종은 적자전환 됐거나 적자규모가 확대됐다. 보험사들의 경우 IMF한파로 외형은 감소했으나 자동차운행 및 사고율의 감소로 자동차보험부문에서 대규모 흑자를 냈다. 이외에 신화증권업종(24개사)이 지난해 1,362억원적자에서 2,721억원적자로 적자규모가 확대됐고 신화종합금융사(14개사)가 1,909억원흑자에서 2,747억원적자로 신화리스(4개사)가 230억원흑자에서 5,901억원적자로 신화제조업(28개)이 334억원흑자에서 1,156억원적자로 각각 돌아섰다. 금융업의 경우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부실채권의 대손상각과 퇴직금 급증이 적자요인으로 작용했고 제조업체는 경기부진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가 실적악화로 이어졌다. 기업별로는 동부화재가 437억원(59.4%증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이부문 수위를 차치했고 동화약품이 살충제사업부문의 매각에 따른 특별이익으로 224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대신증권, 대우증권, 해동화재해상보험, 오양수산, 한일증권, LG증권, 광덕물산 등은 영업이익증가, 관리비 감소등으로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돼 눈길을 끌었다.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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