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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자들 日 국채 보유량 3년만에 최고

66조엔으로 2008년 수준 근접

해외 투자자들의 일본 국채 보유량이 지난 2008년 이후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는 유럽 재정위기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일본 국채 잔액 901조엔 중 해외투자자가 보유한 국채는 66조8,000억엔으로 지난 2008년 9월 67조700억엔 수준에 근접했다. 이중 만기 1년 미만 단기 채권은 지난해 보다 29% 늘어난 24조7,400억엔이며 1년 이상 장기 국채는 42조1,100억엔으로 같은 기간 28% 증가했다. 특히 신흥국을 중심으로 일본 국채에 투자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일본 국채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각 국 정부가 외환을 쌓아두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각 국의 외환보유액(금 제외)은 6월 현재 10조600억달러로 사상 최초로 10조달러를 돌파했다. 각 국이 자국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외환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자국 화폐를 풀어 외환 보유는 늘었지만 막상 일본 국채 등 일부 안전자산을 제외하면 거의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신문은 해외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를 위해 엔자산의 비중을 늘리고 있어 당분간 엔고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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