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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월 취업자 수 10만3,000명 증가

신규 고용은 10만3,000건으로 예상 웃돌아 미국의 9월 실업률이 지난 7월 및 8월과 같은 9.1%로 집계됐다. 하지만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자 수가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6만명보다 많은 10만3,000명으로 집계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을 다소 누그러뜨렸다. 미 노동부는 7일(현지시간) 9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가 전월 대비 10만3,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5만7,000명은 물론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취업자 수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은 4만5,000명에 달했던 버라이즌의 감원이 파업을 계기로 취소된 영향이 컸다. 블룸버그통신은 “고용주들이 미국 경제가 또다른 슬럼프에 빠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취업자 수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월간 실업률은 계속해서 9.1%선을 유지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같은수준으로, 취업자 수가 늘어나긴 했지만 경제활동 참가자의 규모도 함께 증가하면서 실업률이 낮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J.H.콘의 패트릭 오키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는 더딘 회복 국면에 있다”며 “하지만 실업률이 여전히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월간 실업률은 지난 2009년 2월 이후 계속해서 8%를 웃돌고 있으며, 이는 지난 1948년 월간 실업률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장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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