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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1월에 IT株 비중 늘려라"

증권사들이 일제히 이달 IT주에 대한 투자비중 확대를 조언하고 나서 선도주로서의 'IT 부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이같은 투자전략의 근거로 IT경기 바닥론과 IT주의 저가메리트, 외국인복귀 가능성 등을 들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 LG, 한화, 한투증권 등은 모두 투자지침 성격의 '1월 모델포트폴리오'에서 IT업종의 비중을 지난달에 비해 비교적 크게 높였다. 한투증권은 1월 모델포트폴리오내 IT하드웨어 업종의 비중을 33.88%로 지난달에비해 3.6%포인트 높였다. 반면 유틸리티의 비중을 4.69%포인트나 축소했다. 조한조 한투증권 연구원은 "이달 모델포트폴리오 구성의 가장 큰 특징은 IT섹터의 비중 상향"이라며 "이는 IT경기 사이클이 저점을 확인했다는 인식이 퍼져 관련종목들이 이달부터 가격메리트와 더불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기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증권도 이달 포트폴리오에서 IT업종의 비중을 37%로 지난달의 34.5%보다 2.5%포인트 높여잡았다. 이에따라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의 비중이 각각 1%포인트씩 늘었다. 홍춘옥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조정에 대해 "IT업종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주가에 상당부분 선반영된데다 최근 미국 IT기업의 실적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IT섹터 기업들의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예상치의전월대비 하락폭이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한화증권은 소개했다. 한화증권은 또 한국관련 해외펀드 자금유입 추세 등으로 미뤄 지난달까지 3개월연속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들이 이달 매수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외국인들이 우량 IT주부터 다시 매집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LG증권 역시 1월 모델포트폴리오상(중립형 기준) IT하드웨어 비중을 31.5%로 2. 5%포인트 늘리는 대신 소매, 자동차, 자본재, 석유정재 업종의 비중을 각각 지난달보다 0.5%포인트, 0.6%포인트, 2.3%포인트, 1%포인트 낮췄다. 대우증권도 "IT업종의 이익이 아직 부진하지만 향후 개선정도와 모멘텀이 가장큰 섹터로 주목된다"며 이달 포트폴리오내 IT 비중을 지난달보다 5.5%포인트 높은 34%로 제시했다. 같은 맥락에서 지난달 14일 모건스탠리 박천웅 상무도 "IT주는 전형적인 경기순환주로서, 경기사이클이 악화되고 이익이 나쁠때 주가가 미리 앞으로의 호황을 반영한다"며 올해초부터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IT주에 대한 매기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전망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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