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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강남' 땅값 천정부지

하동·뜨리엠등 '묻지마 투자'<br>㎡당 1,200만원까지 치솟아

베트남 수도 하노이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최근 폭등세다. 국영 베트남통신(VNA)은 15일 하동, 뜨리엠 등 일부 '베트남판 강남' 지역의 토지 거래 가격이 ㎡당 한국 돈으로 1,200만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현대건설과 ㈜부영 등이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단지를 추진 중인 하동지역의 경우 ㎡당 900만∼962만원선에서 가격대가 형성됐으며, 두산건설이 최첨단 IT빌딩을 건설 중인 뜨리엠구 레둑토 지역에서는 ㎡당 최고 1,200만원까지 가격이 폭등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뜨리엠구의 미딩 지역에서도 지난 한달 동안 ㎡당 가격이 15만원 이상 치솟아 1,000만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동안 거래가 뜸했던 백마이 지역 역시 ㎡당 토지 거래가격이 770만∼800만원대에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소식통은 이에 대해 "하노이 대다수 지역의 부동산 거래가 지난 9월 26일부터 시행된 신(新)양도소득세법에 따라 사실상 중단됐지만 이곳들은 높은 차익 기대에 따른 '묻지마식' 투기붐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이 대표적인 신도시 지역으로 지정된 하노이의 북(北)안카잉 264㏊ 부지에 건설 중인 '스플랜도라(Splendora)'에서 구매 희망자로부터 사전에 일정한 돈을 받은 뒤 나중에 이를 분양권으로 전환해주는 방식으로 판매한 빌라와 현지식 연립주택 테라스하우스의 ㎡당 가격이 220만원대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중에서는 이 분양권전환증이 100㎡ 이하 규모의 물건에 대해서는 평균 8,400만원, 100㎡ 이상인 경우에는 최저 1억2,000만원의 프리미엄이 각각 붙어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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