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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엔진 냉난방 시스템 국산화

LS전선, 'GHP' 개발로 年 150억 수입대체


LS전선이 국내 최초로 가스엔진 냉난방시스템인 GHP(Gas Engine Driven Heat Pumpㆍ사진)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LS전선은 GHP 국산화로 연간 15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1,500억원 규모의 내수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LS전선은 12일 “3년간의 연구를 거쳐 GHP 개발에 성공했다”며 “제품 내구성 평가를 거친 완제품 출고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LS전선은 내년에 국산 GHP를 1,000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GHP는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스터빈으로 냉매를 압축시켜 여름에는 냉방기로, 겨울에는 난방기로 이용하는 가스식 냉난방시스템으로 학교나 대형 마트, 저층 빌딩 등에 주로 설치된다. 국내 업체들은 그동안 산요 등 일본 업체로부터 GHP를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GHP는 전기식 냉난방시스템인 EHP에 비해 전력사용량은 10분의 1에 불과해 약 30%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고, 소음도 크게 줄였다. 특히 영하 20℃의 혹한에서도 난방효율이 높도록 설계돼 한국형 기후에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S전선 관계자는 “국내에서 실외기와 실내기를 모두 국산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일본과의 기술격차를 극복하고 품질 유지 관리 등 고객 만족 서비스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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