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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北 개성공단, 5월말 전화·팩스개통

남한서 걸때 001-8585-北번호<BR>개성공단선 089-국내 전화번호

오는 5월 말부터 ‘001-8585-북한번호’를 누르면 남한에서 개성공단으로 직접 전화를 걸 수 있다. 또 개성공단에서 남한으로 전화할 때는 ‘089-국내번호’를 누르면 된다. KT는 25일 북한의 조선체신회사와 이 같은 내용의 ‘개성공단 통신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4월 초 통신설비 공사와 광케이블 연결작업에 착수해 5월31일까지 전화와 팩스를 개통할 계획이다. 인터넷 연결은 별도의 협의를 거쳐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남북간 전화요금은 분당 40센트로 확정됐다. KT는 40센트 이하를 요구했지만 북측은 줄곧 50센트 수준을 주장해 합의를 끌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 개성공단에 입주한 우리 기업이 전화를 설치하려면 회선당 설치비 100달러와 매월 10달러의 기본요금을 내야 한다. 남북간 전화가 연결된 것은 지난 45년 8월26일 소련군 정치장교단이 서울~해주 전화선을 인위적으로 단절한 후 60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한국토지공사와 북한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이 25일 개성공단 용수시설 건설에 합의함에 따라 개성공단 가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은 1년 이내에 6만㎥ 규모의 용수시설을 개성공단에 건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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