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솔은 끄떡없습니다”/구형우 총괄부회장 사내 특별담화
입력1997-12-13 00:00:00
수정
1997.12.13 00:00:00
홍준석 기자
◎금융위기관련 사원 불안·동요 불식『한솔그룹의 재무건전도는 30대 그룹중 상위 10위 이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솔종금의 영업정지는 그룹 자금사정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으며, PCS사업도 제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제상황이 심각하지만 우리는 끄떡없습니다.』
구형우 한솔그룹 총괄부회장은 12일 상오 사내 특별담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금융위기와 관련한 악성루머로 사원들의 불안과 동요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구부회장이 밝힌 담화내용은 한솔종금 영업정지로 인한 자금악화설, PCS사업 및 오크밸리 투자부담설, 그룹 수익악화설에 대한 해명이다.
구부회장은 『한솔종금이 그룹계열사에 지원한 금액은 3백억원으로 매우 적어 그룹 자금사정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오히려 영업정지로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으로 투입될 뻔한 위기를 모면했다』고 강조했다. 또 PCS는 옥외기지국을 채용하고, 한통프리텔과 기지국상호이용 계약을 맺어 2천억원을 절감할 수 있고, 이달부터 단말기 공급부족도 풀리고 있다고 사업포기설을 일축했다.
특히 구부회장은 ▲한솔제지 안양공장 매각 ▲한솔전자 수익성사업 정리 ▲수출 급증으로 예년보다 수익성이 더욱 향상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판매입금관리의 강화 ▲지출억제 ▲발로 뛰는 경영을 당부했다.<홍준석 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