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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사상첫 전자개표
입력2002-06-12 00:00:00
수정
2002.06.12 00:00:00
이번 6ㆍ13 선거에선 최초로 전자개표 시스템이 도입된다.지금까지는 선거가 완료된 후 투표용지를 수작업으로 처리했지만 이번엔 자동 개표기를 통해 투표결과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전국 241개 지역별 선거관리위원회에 650대의 개표기 설치가 완료됐으며 320여명을 현장에 배치, 모의개표 테스트도 마친 상태다.
이번에 설치된 전자개표 시스템도입으로 비용 및 시간절감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개표기로 처리할 수 있는 용지는 분당 220장으로 이는 개표사무종사원을 약 5분의 1정도로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개표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운영방식은 투표가 끝난 투표용지를 스캐너 및 통신장치가 부착된 개표기를 통해 스캐닝 한 후 분류 및 계수해 중앙서버에 저장한다.
각 선거구별로 집계된 개표 결과는 KT의 통신망을 통해 선관위에 실시간으로 전송된 후 각 방송사로 다시 전송된다.
이번 시스템을 수주한 SK C&C의 한 관계자는 "전자 개표방식을 도입해 오차율을 제로화 했으며 해킹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장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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