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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모비스 누가 셀까

동반 강세속 10만원 고지 먼저 돌파 여부 관심

현대모비스에 이어 현대자동차 주가도 8만원선에 안착함에 따라 계열사 중에서 누가 처음으로 10만원 고지를 밟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증시에서 현대모비스 주가는 전날보다 2.50% 오른 8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도 0.75% 상승한 8만700원을 기록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양사의 주가가 모두 상승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면서도 일단 현대모비스에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증권정보 제공업체인 Fn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평균 목표가격은 현대모비스 8만8,280원, 현대차 8만5,695원으로 2,500원가량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한 증권사가 CJㆍ대신ㆍ신영증권 등 3곳인 데 비해 현대차는 CJㆍ대우증권 등 2곳이다. 이에 대해 김상익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9,247원으로 자동차 계열사 중에서 펀더멘털 매력이 가장 높다”며 “만도 인수 가능성 등 현대차가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현대모비스를 ‘업종 내 톱픽’으로 제시했다. 반면 그룹 대표주인 현대차의 추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의견도 만만찮다. 조용준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 주가는 현대차의 성공 여부에 좌우되고 있다”며 “현대차가 먼저 10만원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의 최근 주가 상승 추이는 지난 99년 미국 판매가 성공할 때와 비슷하다”며 “미국ㆍ중국 등 해외 현지 생산이 가속화되면서 주가 수준이 질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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