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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땐 싸게 팔땐 제값" 중고차 경매 인기

[중고차 더 싸게 구입하기]<br>글로비스, 작년 27% 늘어 6만대 판매 '사상 최대'

싼 값에 중고차를 매입할 수 있는 중고차 경매장이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글로비스가 운영하는 자동차 경매장은 판매량이 전년 대비 27% 증가(6만1,174대)한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고 자동차 시장의 올 1월 경매 낙찰률을 살펴 보면 출고 후 3~4년이 지난 차량들이 큰 인기다. 2006~2007년 식 차량이 68%의 낙찰률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으론 일명 '신차 중고차'인 2008~2009년 식 차량이 65%로 그 뒤를 잇고 있다. 2000년 이전 차량은 46%로 다소 약세다. 차종별로는 고급차 및 대형차와 RV 및 SUV가 60% 이상의 낙찰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1,500만~2,000만원 대 차량들이 전반적으로 높은 낙찰률을 형성하며 경매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그랜저, 오피러스, SM7, 싼타페, 렉스턴과 같은 모델들이 대표적이다. 특히 수출물량이 많은 투싼, 싼타페는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베라크루즈 역시 경매장서 품귀 현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낙찰률이 50% 이하로 떨어지면서 시장에서 외면 받았던 쌍용차 중고차들도 새해 들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체어맨과 렉스턴을 중심으로 60%가 넘는 낙찰률을 달성하며 활발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완성차들의 활발한 신차 출시가 예고됨에 따라 중고차 경매장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차량 성능이 좋아지면서 중고차를 '믿는'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중고차 시장서 차 값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평소 차량 관리를 꼼꼼히, 꾸준히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유종수 글로비스 자동차경매 부장은 "차량 관리는 중고차를 팔 때 가격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폭설과 강추위가 잇따르는 겨울철 일수록 차를 살피고 관리하는 것이 돈을 버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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