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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코스모신소재 "광학렌즈용 필름사업 진출"
입력2011-07-04 17:30:50
수정
2011.07.04 17:30:50
김홍길 기자
시제품 내년 1분기 생산
코스모신소재가 일본에서 장악하고 있는 광학(안경)렌즈용 필름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코스모신소재는 4일 공시를 통해 "매출 확대를 위해 라인증설(이형) 및 신규사업(점착필름)에 137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액은 지난해 자기자본 대비 1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코스모신소재가 이번에 신규 진출하는 점착필름은 광학렌즈 증착에 사용되는 것으로 지난해 기준 세계 시장 규모는 4,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회사 측은 추산하고 있다. 일본의 실리온텍이 전세계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코스모신소재는 광학렌즈용 필름용 시제품을 내년 1ㆍ4분기에 생산하는 등 연간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는 상태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점착필름의 경우 일본 기업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내년 1ㆍ4분기 시제품을 생산해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매출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모신소재는 지난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하다 지난해 79억원의 흑자를 기록, 5년 만에 처음 흑자 전환했다. 이는 2차 전지 사업과 기존 비디오테이프(VHS) 판매단가 인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VHS사업의 경우 LG와 SK 등 국내 경쟁업체가 사업을 접자 VHS 판매단가가 오르면서 코스모신소재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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