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LGD "공급과잉은 점유율 확대 기회"


-“OLED TV로 승부 걸겠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3분기에는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부진했지만 이를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지난 21일 3분기 실적발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공급과잉 시기는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면서 “LG디스플레이의 IPS 기술이 우수성을 인정받고 고객 기반이 강화되면서 3ㆍ4분기 시장점유율이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공급과잉으로 패널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은 낮아졌지만, 기술력과 고객 확대 측면에서는 고무적이었다고 자평했다. LG디스플레이는 3ㆍ4분기 매출액 6조6,976억원, 패널 출하면적 719만8,000㎡으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시장 상황에 대해 그는 “TV 공급 과잉 및 노트북 수요 감소로 패널 공급과잉이 빚어졌다”라고 진단했다. LED TV 및 3D TV 판매가 부진하면서 공급 과잉이 일어났고, 아이패드 등 태블릿PC(스마트북)가 등장하면서 노트북 수요는 줄어든 반면 스마트북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패널 공급이 타이트해졌다는 것. 권 사장은 올해 4ㆍ4분기에는 시황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LED TV 가격이 인하되고 재고가 소진되면서 패널 가격이 바닥을 찍고 중국 춘절 등이 있는 내년 1ㆍ4분기부터는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4ㆍ4분기 적자전환 관측에 대해서는 “험악한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모바일용 OLED 사업에 들어가며 2013년부터는 OLED TV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OLED가 가장 적합한 제품은 TV인 만큼 OLED TV에서 승부를 걸겠다”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OLED 분야에서 경쟁사를 앞서나가는 것이 훌륭한 CEO로서의 중요한 역할”이라면서 “내년에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시장을 리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