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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시에 "유가 거품 곧 터질 수도"

앤디 시에 모건스탠리 아시아-태평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의 유가가 '거품'이며 곧 터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시에는 5일 보고서에서 "중국 경기의 과열과 투자자들의 투기가 더해져 유가 거품(oil bubble)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이 마땅히 다른 투자 대안을 찾기 힘든 가운데, 중국 경제가 계속 막대한 석유를 소비하며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한 투기적 수요가 유가상승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와관련, "지난주 만난 유럽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가 적어도 2008년 올림픽까지 경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믿으면서 중국 경제와 유가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에는 이같은 의견들과는 반대로 "과잉생산력으로 인해 중국의 투자 사이클은 곧 하강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중국 경기 냉각을 점쳤다. 그는 또 유가 거품이 일부 아시아국가들을 리세션(경기후퇴)으로 이끌고 급격한아시아-태평양권의 석유 수요 감소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따라 중국 등 아시아국가들의 원유 수요 감소가 나타나고 여기에 지금까지유가 상승 충격을 흡수해온 '부동산 거품'까지 꺼질 경우, 석유 거품은 조만간 터질수 밖에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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