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EC는 작년 11월, 경남 김해 주촌 산업단지 내에 연 3,000억 원 규모의 공작기계 생산공장 신축을 위한 신규투자를 결정했다. 당시 예상한 완공 시점은 5월이었으나 31일 공시를 통해 완공 시점이 8월 31일로 연장되었다고 밝혔다.
SMEC는 완공 시점 연장 사유로 현재 공장을 짓고 있는 부지의 기반을 다지는 기초공사 기간이 길어진 점과 일부 설계변경 등으로 인해 완공일정이 연장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주촌 공작기계 생산공장은 약 70%의 공정 진행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8월말에는 완공 및 생산 가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관계자는 “완공시점의 연장이 예상됨에 따라, 그에 따른 대책으로 임대공장 운영계획을 미리 수립하였으며, 신규공장에서 소화해야 할 생산물량은 현공장 및 임대공장을 통해 정상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며, “실제로 최근 공급계약을 체결한 공작기계 물량이 임대 공장에서 생산 중이며, 당초 예상한 실적계획의 캐파 및 공장완공의 연장에 따른 문제는 전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촌 공작기계 신규공장은 공장동과 사무동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공장동 완공을 최우선 공정으로 삼아 신규공장의 본격 가동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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