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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탈락…충격의 마린보이

박태환 세계선수권 400m 결승행 좌절…7월27일 200m서 명예회복 나서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20ㆍ단국대)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예선 탈락했다. 박태환은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10조에서 3분46초04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조3위, 전체 12위에 그쳐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이자 아시아 신기록인 3분41초86에 훨씬 뒤지는 저조한 기록으로 박태환은 고개를 숙여야 했다. 박태환은 0.68초로 가장 빠른 출발 반응 속도를 보였지만 초반부터 4~5위권에서 맴돌며 좀체 힘을 발휘하지 못 했다. 50m 랩타임이 26초38로 전체 10명의 선수 가운데 쑨양(쭝국)과 더불어 최하위였다. 박태환은 막판에 힘을 냈지만 결국 밴더케이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레이스를 마쳐 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야 했다. 박태환은 "국민들도 놀랐겠지만 나 역시 놀랐다"며 "최선을 다 했는데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초반부터 치고 나갈 생각이었는데 페이스가 조금 늦었다"며 "전반에 많이 떨어져 후반엔 따라잡기가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경기에선 파울 비더만(독일)이 3분43초01의 기록으로 전체 1위, 장린(중국)이 3분43초58로 전체 2위로 결승에 올랐다. 박태환은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27일 오후 4시 30분에 예선이 펼쳐지고, 28일 오전 1시 준결승, 29일 오전 1시에 결승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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