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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 로열棟은 어딜까?

부동산114, 조망·일조등 고려 681개단지 정보제공

같은 아파트 내에서 같은 평형이라도 유독 인기 있는 동이 있기 마련이다. 이런 매물은 거래도 잘되고 가격 또한 높아 좀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면 우리 단지에 가장 좋은 동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최근 단지 내 로열동 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내에 어떤 동이 가장 최고로 꼽히는지,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및 경기 지역 주요 아파트 681개 단지(5,547개 동)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397개 단지(58.3%)에 로열동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내에 가장 우수한 동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망이 좋아야 했다. 로열동으로 조사된 1,049개 동 가운데 49.6%가 조망이 뛰어났다. 다음으로는 조용함(21.0%), 선호하는 향(13.5%) 순이었다. 일조권 양호(6.4%) 등도 비교적 응답률이 높아 특별한 조망 대상이 없더라도 동간 거리가 넓거나 앞트임이 좋은 동의 경우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성격에 따라서는 중급 규모인 500~1,000가구 단지와 2000년대 이후 지어진 새 아파트일수록 조망권이 좋아야 로열동으로 평가받았다. 반면 3,000가구 이상의 대단지에서는 근린상가 등의 접근성이나 진입로ㆍ교통시설과의 근접성 등이 동별 선호도 차이에 영향을 좀더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가 속한 지역마다 최고의 동으로 꼽히기 위한 조건도 제각각이다. 송파구와 양천구에서는 단지 내에서 조용한 생활이 가능한 곳의 집값이 높게 나타났다. 구로구나 성북구처럼 단지 부지가 좁아 동간 거리가 빽빽한 곳에선 일조권이 좋아야 했고 한강변 단지들은 조망권을 가장 선호했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로열동이나 층이 단지마다 있고 이런 매물의 수익성이 높은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그 기준은 지역ㆍ단지별로 달라진다”며 “자신이 살 아파트를 꼼꼼히 따져야 투자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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