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상위권 싹쓸이 “마치 한국대회”

세이프웨이클래식 2R<br>강수연12언더선두…박희정·장정 3타차2위등<br>공동 6위까지 8명중 한국선수가 무려 7명차지

강수연이 세이프웨이클래식 2라운드 16번홀에서 8m 남짓한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포틀랜드=AFP연합뉴스

상위권 싹쓸이 “마치 한국대회” 세이프웨이클래식 2R강수연12언더선두…박희정·장정 3타차2위등공동 6위까지 8명중 한국선수가 무려 7명차지 포틀랜드(미국 오리건주)=김진영 골프전문기자 eaglek@sed.co.kr 강수연이 세이프웨이클래식 2라운드 16번홀에서 8m 남짓한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포틀랜드=AFP연합뉴스 관련기사 • “느낌좋고 편안해 끝까지 잘칠것 같아” 한국 선수들의 날이었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엣지워터CC(파72ㆍ6,327야드)에서 펼쳐지고 있는 미국 LPGA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 21일 치러진 2라운드는 전날 선두 조 3명(강수연-임성아-한희원)이 모두 한국 선수인 것부터 그랬지만 경기 결과 선두부터 공동6위까지 무려 7명의 한국인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하면서 마치 미국에서 펼쳐지는 한국 대회 같았다. 1라운드 공동선두였던 강수연(29ㆍ삼성)이 이틀 합계 12언더파를 기록, 3타차 단독선두가 됐고 박희정(25ㆍCJ)과 장정(25)이 9언더파로 공동2위다. 지난해 우승자인 한희원(27ㆍ휠라코리아)과 송아리(19ㆍ하이마트)가 8언더파 공동4위, 21살 동갑내기인 김주미(하이마트)와 임성아(MU스포츠)가 7언더파 공동6위를 이루는 등 상위그룹이 모두 한국 선수들이었다. 캐리 웹(호주)이 이날만 5언더파를 치며 7언더파로 공동6위 그룹에 합류, 상위권에 유일하게 끼어 든 외국 선수가 됐다. 이날 강수연과 박희정, 장정, 김주미 등이 4언더파 68타를 몰아쳤고 송아리가 더블보기를 2개 하고도 2언더파를 쳤다. 버디 퍼트가 내내 홀을 돌았던 디펜딩챔피언 한희원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보탰다. 임성아는 강수연과 한희원 등 선배들과의 동반 라운드가 부담스러웠던지 1오버파 73타를 쳐 상위권 한국 선수 중 이날 유일하게 오버파를 쳤다. 가장 신바람을 낸 선수는 선두 강수연. 퍼팅 감이 좋았고 파4홀에서 세컨 샷이 홀인 돼 이글을 낚는 행운도 따랐다. 강수연은 1, 2번홀에서 각각 7m와 6m의 긴 거리 버디를 챙겼다. 3번홀에서 세컨 샷 미스로 보기를 했지만 각각 파5와 파3인 7, 8번홀에서 연달아 1타씩 줄였다. 7번홀은 서드 샷을 1m쯤에 붙였고 8번홀 버디 퍼트는 5m가 넘는 긴 거리였다. 14번홀에서 두 번째 보기로 주춤거린 강수연은 파4의 15번홀에서 136야드를 남기고 8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홀 앞에 떨어진 뒤 굴러 홀인되는 행운의 이글을 작성했다. 상승세는 파3의 16번홀로 이어져 또 한번 8m쯤 되는 긴 거리 버디 퍼트가 홀에 떨어지면서 13언더파까지 됐다. 그러나 17번홀에서 티샷 한 볼이 오른쪽 나무에 맞는 바람에 3온2퍼트로 보기를 기록, 12언더파로 黎綬?마쳤다.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였다. 한편 현지 교민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던 아마추어 레베카 김(17)은 생애 첫 LPGA투어 경기가 부담스러운 듯 무려 10오버파 82타로 무너져 합계 13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입력시간 : 2005/08/21 17:14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