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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만의 독특한 혼례문화 찾아서
■낭만한국(EBS 오후 9시30분) 제주의 동남부 중산간 지역에 있는 '가시리'는 조선 최고의 말을 사육했던 갑마장이 자리한 장소였으며, 4.3사태 때 500여 명의 주민이 피해를 본 역사적인 마을이기도 하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삶의 방식이 자리 잡듯이, 제주도에서도 육지와는 달리 독특한 풍속이 자리 잡고 있다. 제주에서는 '아들 판다','딸 판다'라는 말을 흔히 들을 수 있는데 아들이나 딸이 혼례를 앞두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리는 표현이다. 그런 가시리 마을에 '3일 잔치'가 시작됐다. 육지의 결혼과는 달리 3일이나 치르는 제주 혼례는 날짜가 정해지면 신랑과 신부가 절친한 친구 중 한 사람을 정해 각각 부신랑, 부신부를 정한다. 3일 잔치를 치르는 제주도만의 독특한 혼례문화를 만나보자. 장난처럼 시작된 달콤한 스캔들
■독립영화관-꼭 껴안고 눈물 핑(KBS1TV 새벽 1시10분) '처음도 아닌데, 왜 첫사랑 같을까' 능력, 재력, 집안, 학벌 등 무엇 하나 제대로 빠지는 '허당' 청년 찬영. 책임방조 키스 한번에 대책 없이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팍팍한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너무 순수한 찬영 덕에 애 하나 더 키우는 심정의 누나 미선은 슬슬 힘에 겹다. 그런데 반품요망 1순위 품절남으로 전락하기 일보직전인 순진한 찬영의 매력에 끌린 동료배우 단비의 무한 애정공세가 시작된다. 하루하루 한숨은 늘어나지만 아무렇지 않게 무릎을 털고 일어나는 당당한 청춘 단비. 그런 그녀를 보며 기운을 얻는 찬영의 마음에 난데없는 봄바람이 불어온다. 장난처럼 시작된 두 청춘의 달콤한 스캔들, 그들의 사랑은 어떻게 기억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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