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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초대석/내가본 손병두부회장] 성실·부지런함 몸에 배

어려울수록 '추진력' 진가나는 97년 5월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으로 부임한 뒤 손 부회장을 늘 가까이에서 접했다. 손 부회장 역시 전경련 부회장으로 일한지 석달밖에 되지 않은 터여서 우리는 일에 대한 새로운 각오, 기대, 책임감 등으로 동병상련을 나눴다. 특히 97년말 불어닥친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우리는 어려움을 같이 겪었고 고민도 함께 나눴다. 지난 4년동안의 만남을 통해 그가 누구보다 성실하고 부지런하며 또 한 번 맡은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이루어내고야 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민간기업, 언론기관, 연구소, 경제단체에서 일가를 이루었을 뿐 아니라 바쁜중에서도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대학강단에 서게 된 것은 바로 그의 부지런함과 성실함에서 비롯된 것이다.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대기업을 위해 분명하고 확실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원망의 소리도 듣고 질책도 받는다. 강한 소신과 추진력 없이는 견디기 힘든 자리인데 그는 꿋꿋이 이것을 이겨냈다. 그의 추진력과 일에 대한 집념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는 이른바 5대재벌ㆍ7개업종의 빅딜이었다. 민간기업 측 간사를 맡았던 그는 호텔에서 한달간 묵으면서 해당기업의 의견을 조율하고 정부측과 협상하면서 아주 어려운 작업을 마무리했다. 그 과정을 곁에서 지켜본 나는 빅딜의 공과를 논하기 앞서 손 부회장이 아니었다면 누구도 짧은 기간에 그런 결과를 이끌어내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지금도 믿고있다. /김효성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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