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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유니테스트, 올반도체 검사 장비 수출 호조… 사상최대 매출 예상

"500억원 달성 무난"


유니테스트가 반도체 검사장비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사상최대 매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니테스트 관계자는 25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올해 반도체 검사장비인 고속 번인(Hi Speed Brurn-in) 장비와 모바일 D램용 검사장비 등 신규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인 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니테스트의 고속 번인 장비는 기존 10메가헤르츠 수준이었던 기존 번인 장비를 100메가헤르츠까지 끌어올린 제품으로 기존 번인 공정과 고온ㆍ저온코어 테스트의 세가지 공정을 하나의 공정으로 통합해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회사의 고속 번인 장비는 지난 2009년 연구개발이 완료돼 지속적으로 매출 신장을 이어가고 있고 하이닉스와 공동 개발한 모바일 D램용 검사장비 역시 올해 개발된 뒤 지난 3월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 장비는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같은 모바일 디지털 제품이 확산되면서 모바일용 메모리 시장이 커지자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유니테스트 관계자는 "모바일용 D램의 특성상 다채널을 필요로 하는데 유니테스트의 제품은 경쟁사와 대비해 최대의 채널 수를 확보해 획기적인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니테스트는 지난 23일 대만의 반도체 업체인 난야의 테스트하우스인 월튼사와 46억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도 월튼사와 19억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를 납품하기로 했고, 지난 10월과 11월에는 대만의 UTAC사와도 각각 45억원, 81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반도체 검사장비가 수출 호조를 보이며 유니테스트는 지난 2008년 300만불, 2010년 5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니테스트 관계자는 "한발 앞선 제품 개발은 물론 기존의 제품도 생산성과 품질이 향상된 장비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업황 불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출 증가와 수출 확대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에 불황인데다 대만 쪽 업체들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검사 장비의 효율성이 워낙 좋아 꾸준히 구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 추세대로라면 내년에는 최고 650억원까지도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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