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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기車 개발 사업' 메카로 뜬다

차량부품 개발사업 주관사에 DH홀딩스 등 4개사<br>593억규모 연구기반 분야는 울산테크노파크 선정

울산이 전기 자동차 개발사업의 메카로 뜨고 있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평가관리 전담기관으로 지정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현장 실태 조사와 전문가 평가위원회 등의 평가를 거쳐 '그린 전기자동차 차량부품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사업'의 '주관 사업자'를 지난 24일 확정 통보했다. 이에 따라'차량부품 개발사업' 분야는 'DH홀딩스' 등 울산의 4개 기업이 주관 사업자로, '연구기반 구축사업' 분야는 '(재)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 사업자로 각각 선정돼 본격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연구기반 구축사업'은 총 593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재)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 사업자로 울산대학교와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가 참여한다. 사업 예정지는 매곡지방산업단지 내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혁신센터 부지로 조기 사업 착수를 위해 2012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 및 부지조성을 완료하고 2013년까지 '그린카 기술센터'를 건축할 예정이다. '차량부품 개발사업' 분야는 모두 16개의 산ㆍ학ㆍ연이 참여한 가운데 각 기술별 전문 기업의 주관 하에 진행된다. 전체 9개 기술개발 과제 중 이번에 4개 과제가 우선 개발 대상으로 선정, 추진되며 25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사업은 ▦전기자동차용 구동모터와 구동제어용 인버터 개발 ▦ 'RE-EV용 고효율 엔진발전시스템 기술개발 ▦ RE-EV용 스마트 플랫폼 및 BIW 경량화 기술 개발 ▦ 'RE-EV용 전장부품 기술개발 등으로 주관사업자인'DH홀딩스'를 비롯해 이지트로닉스, 엔피엔 세종공업, 엠에스오토닉스, 퓨트로닉스 등 울산지역 기업과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그린 전기자동차 차량부품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사업'은 울산시가 지난 2009년 기획하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그 필요성이 인정돼 지난해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바 있다. 사업기간은 2011년 8월부터 2016년 7월까지로 5년간이며, 총 1,493억원을 투입, 그린 전기자동차 핵심 부품개발과 실용화 연구기반 구축을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술개발 과제의 경우 총 16개의 산ㆍ학ㆍ연이 참여하게 되는데 울산에 본사나 공장 혹은 연구소가 위치한 기업이 11~12개 기업이다"며 "울산이 주도적으로 연구개발을 수행함에 따라 지역 자동차산업의 고도화와 그린카 분야로의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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