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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환 “초단위요금제로 줄어든 통신비 전체 할인액의 4%”

지난해 SKT에 뒤이어 KT와 LG유플러스 또한 초단위요금제를 도입한 이후, 지난해 초단위요금제로 할인된 통신요금은 총 1,645억원으로 나타났다. 할인된 전체 통신요금의 4% 정도다. 4일 국회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10년 3월 초단위요금제 도입 후 지난해 할인된 통신요금은 총 1,645억원으로, 총 통신요금 할인 3조9,465억원의 4%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초단위 요금제는 10초단위로 부과하던 통화료를 1초단위로 매기는 방식이다. 지난해 3월 SKT가 맨 처음 도입했고, 12월에 들어서야 KT와 LG유플러스가 시행했다. 한편 지난해 이통3사에서 할인된 전체 통신요금은 3조9,465억원이었으며 ‘09년의 1조 7,603억원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그러나 대부분이 비싼 데이터 요금제로 인한 무선데이터 요금할인이거나 약정요금할인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체감하는 통신료 인하는 그에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형환 의원은 “통신요금 초단위요금제 도입으로 실질적인 통신비 인하효과가 실현되고 있다” 며 “그러나 아직 체감하는 통신료 인하는 미약한 만큼 기본료 추가인하와 가입비 면제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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