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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Rㆍi20ㆍi30ㆍ스타렉스 '2010 호주 최고의 차'

스포티지R, 호주ㆍ브라질ㆍ캐나다 등서 '올해의 SUV' 선정


현대ㆍ기아자동차의 i20, i30, 그랜드 스타렉스(수출명 iMAX), 쏘렌토R 등 4개 차종이 호주 최고 권위의 자동차 평가기관인 호주자동차연합회 주관 '2010 호주 최고의 차(Australia’s Best Cars)'에 선정됐다. 또 기아차의 스포티지R(수출명 스포티지)는 호주ㆍ뉴질랜드ㆍ브라질ㆍ캐나다 등에서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잇달아 선정됐다. ◇현대차 i30ㆍ그랜드스타렉스는 3년 연속 영예 1일 현대ㆍ기아차에 따르면 i20와 i30는 각각 2만 호주달러와 3만5,000 호주달러 이하 부문의 최고 경차(Best Light Car)ㆍ소형차(Best Small Car)로 뽑혔다. 또 그랜드 스타렉스는 최고의 승합차(Best People Mover), 쏘렌토R은 4만 호주달러 이상 최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i30와 그랜드 스타렉스는 3년 연속 호주 최고의 차량으로 선정됐다. ‘호주 최고의 차(Australia’s Best Cars, ABC)’는 호주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델을 대상으로 품질ㆍ디자인ㆍ성능ㆍ안전성 등 19개 항목을 평가해 매년 말 15개 부문에서 발표된다. 600만명 이상의 회원을 가진 호주자동차클럽연합이 주관, 인지도ㆍ신뢰도면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스포티지R, BMW X1ㆍ도요타 라브4 등 제쳐 스포티지R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질랜드의 SUV 전문지 'NZ4WD'가 주관하는 '뉴질랜드 올해의 차'에서 BMW X1, 도요타 라브4를 제치고 '올해의 소형 SUV'로 뽑혔다. 또 지난달 25일 호주 최대 미디어그룹(뉴스 리미티드그룹)이 운영하는 자동차 전문 사이트 '드라이브(Drive.com.au)'가 주관하는 '호주 올해의 차'에서 스바루 아웃백, 혼다 CR-V, 닛산 X-트레일을 따돌리고 '4만 호주달러 미만 최고의 SUV'로 선정됐다. 디자인ㆍ성능ㆍ편의사양 면에서 경쟁력이 뛰어난데다 호주ㆍ뉴질랜드의 낮은 도로포장률과 거친 포장소재를 감안해 서스펜션ㆍ핸들링 기능을 조정, 안정감있는 주행성능까지 확보한 덕분이다. 브라질 자동차 전문지 '오토 에스포르테(Auto Esporte)'와 '카 매거진(Car Magazine)'도 BMW X1 등을 제치고 스포티지R를 '올해의 SUV'로 뽑아 12월 본격 출시를 앞두고 돌풍을 예고했다. 카 매거진은 또 브라질에서 1만대 이상 판매업체 중 최고 성장률(올 1~10월 142%)을 달성한 기아차를 ‘가장 주목받는 최고 브랜드’로 선정했다. 캐나다에서는 지난 25일 유력 자동차 전문 사이트 '오토123(auto123.com)'이 주관하는 '캐나다 올해의 차'에서 아우디 Q5, 벤츠 GLK클래스를 제치고 '올해의 소형 SUV'상을 받았다. 스포티지R는 지난 8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2010 최고 안전차량'으로 선정됐고, 최근에는 유로NCAP에서 최고점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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