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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취업률, 高大 안암캠퍼스 가장 높아

교과부 '2009 대학 현황' 공개<br>전체 취업률은 서울산업대가 75%로 최고<br>신입생 정원 70%도 못채운 대학도 27곳


고려대 안암캠퍼스가 졸업생 3,000명 이상의 4년제 대학 중 정규직 취업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입생 충원율이 70% 미만인 대학은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27개교로 대학 구조조정의 타깃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365개 대학의 2009학년도 신입생 충원율과 경쟁률, 졸업생 취업률, 장학금 지급 현황 등 7개 항목, 34개 세부 사항에 대한 정보를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 알리미' (www.academyinfo.go.kr)에 1일 공개했다. ◇전체 취업율은 서울산업대 1위=일반 4년제 대학 가운데 지난해 8월과 올 2월 졸업생의 취업률에서는 서울산업대가 75.4%로 1위(졸업생 3,000명 이상 대학 기준)를 차지했다. 이어 고려대 안암캠퍼스(74.3%), 성균관대(72.6%), 원광대(72.2%), 한양대 서울캠퍼스(71.0%), 동아대(70.7%), 연세대 서울캠퍼스(70.3%) 등이 7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졸업생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 대학의 경우 한밭대(85.2%), 인제대(81.2%), 경희대 국제캠퍼스(78.8%), 경희대 서울캠퍼스(78.1%), 신라대(76.4%), 청주대(75.0%) 등의 순이었으며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 대학은 건양대(88.5%), 경운대(86.2%), 초당대(86.0%), 한국산업기술대학교(85.4%), 동신대(84.7%), 세명대(84.1%) 등의 순으로 높게 나왔다. 전문대의 경우 졸업생 2,000명 이상은 경남정보대(96.4%), 졸업생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은 대경대(99.2%)가 취업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취업률 상위 20개 대학만 놓고 봤을 때 대부분 취업률이 60% 이상이었지만 정규직인지 여부를 보면 상당수가 50%대를 밑돌고 20%대에 불과한 곳도 있다. 정규직 취업율이 가장 높은 대학(전문대 제외)은 고려대 안암캠퍼스로 졸업생의 67.4%가 취업했다. 성균관대가 64.9%로 뒤를 이었으며 한국해양대(64.7%), 경운대(63.4%), 금오공대(63.0%), 한밭대(62.6%), 서울산업대(60.8%) 등이 60%를 넘겼다. ◇장학금 수혜율 1위는 금강대=학생 수 감소로 대학들이 모집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 신입생 모집 정원을 70%도 채우지 못한 대학이 27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4곳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분석 대상 대학 가운데 266개대(74.7%)가 신입생을 90% 이상 충원했으나 27개대(7.6%)는 신입생 충원율이 70%에 미치지 못했다. 편제정원 대비 재학생 충원율이 70% 미만인 대학도 28곳이나 됐다. 건동대(23.2%), 서남대(28.1%), 영산선학대(18.0%), 성민대(47.0%)는 재학생 충원율이 50%도 채 되지 않았다.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자퇴ㆍ미복학ㆍ미등록 등의 사유로 중도 탈락한 학생은 전체 재적 학생의 5%(14만3,266명)였고 중도 탈락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일반대 중에서는 건동대(31.2%), 전문대 중에서는 대구공업대(20.7%)였다. 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 현황을 보면 일반대 중 금강대가 66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포항공대(574만원), 한양대 안산캠퍼스(34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은 교내외 장학금 총액을 재학생 수로 나눈 것이다. 전문대 중에서는 성덕대(231만원), 전주기전대(229만원), 벽성대(207만원) 등에서 장학금이 후했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가 가장 많은 곳은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서울대(7,879만원), 자연과학계열의경우 포항공대(6억2,080만원), 공학계열에서는 포항공대(5억7,669만원), 의학 계열에서는 건국대(1억4,316만원), 예체능계열의 경우 동국대(1억2,620만원)로 나타났다. 고려대ㆍ한국항공대(인문사회), 포항공대(자연과학ㆍ공학), 서울대(의학)는 전임교원의 해외 학술지 논문 게재 수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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