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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대리점 자격제도 통합 추진

생명보험과 손해보험ㆍ제3보험 분야로 나뉘어 있는 보험대리점 자격제도 통합작업이 추진된다. 9일 금융감독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과 생명ㆍ손해보험협회 등은 보험대리점 자격제도 통합에 대한 협의를 갖고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통합 자격제도는 지난 2007년 교차판매시행을 두고 논의가 됐으나 교차판매 시행이 한 차례 연기되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바 있다. 보험대리점 자격제도 통합안이 마련되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ㆍ제3보험 분야로 나뉘어 있던 대리점 자격 시험이 하나로 합쳐지고 이 시험에 합격해야 모든 보험상품을 취급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금감원과 양 보험협회가 대리점 자격제도 통합을 두고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안만 나온다면 제도 통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자격제도를 통합하기 위해서는 보험업법 시행령을 개정해야 하고 이르면 2010년께 도입될 예정인 금융상품판매전문회사 제도와 연계할 것으로 보여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생ㆍ손보, 제3보험 분야마다 특성이 달라 전문성을 갖추지 못하면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높아 적절한 진입장벽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험사의 한 관계자는 "시험에 통과하더라도 일정 교육 시간을 이수하지 못하면 대리점 자격승인을 내주지 않는 등 제대로 된 틀을 만들어놓고 시행해야 한다"며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 간, 보험사와 독립대리점 간 의견 충돌이 있을 수 있어 충분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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