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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지수 장중 960대로 밀려(오전 10시)

종합주가지수가 미국 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장중970선 아래로 떨어졌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지수는 전날보다 6.19포인트 내린 974.22로 출발한 뒤약보합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970선 아래로 밀리며 오전 10시 현재 12.12포인트 내린 968.29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한편 인플레이션 압력을 우려한 데 따른 증시 불안 요인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은 383억원어치를 순매도해 15일 연속 `팔자' 행진에 나섰고, 기관도 179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은 47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순매수로 출발했던 프로그램이 `팔자'로 돌아서며 262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지수하락을 가중하고 있다.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달러 강세 및 원자재 가격 하락 압력으로 화학(-1.58%),전기가스(-1.15%), 철강(-1.10%)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보합이나 LG전자와 삼성SDI는 1∼2%대로 떨어지고 LG필립스LCD가 약보합을 나타내는 등 대형기술주들이 일제히 약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수출주도 원화 약세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하다 되밀려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또 POSCO와 한국전력이 원자재 가격 하락 가능성으로 1%대로 떨어졌으며, 국민은행도 2%대로 하락해 이틀째 약세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1.24% 오르는 등 유가 하락에 따라 항공주가 반등했다. 상승 종목이 상한가 4개를 포함해 147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이 515개로 집계됐다. 대신경제연구소 양경식 책임연구원은 "미국 FOMC가 예상대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긴 했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향후 미국 달러 강세 여부가 국내 시장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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