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환경관리인이 공무원비리 공개수집
입력2001-05-13 00:00:00
수정
2001.05.13 00:00:00
일선 기업체에서 수질이나 대기 등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관리하는 환경관리인들이 관련 공무원들의 비리를 공개적으로 수집하고 나섰다.환경관리인 모임체인 환경관리인연합회는 13일 환경부와 소속기관, 지자체 등 공무원이나 직원들의 직무 관련 부조리나 개인비리에 대해 신고를 받겠다고 밝혔다.
직능단체에서 관련 공무원들의 비리수집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환경공무원들 사이에 적잖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연합회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무원들의 비리수집을 독려하면서 신고자나 신고내용에 대해서는 비밀에 부치고 신고내용은 자체확인 절차를 거쳐 홈페이지나 회보에 게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지도 점검시 금품이나 향응 등 사례를 요구받은 경우, 납품이나 계약등 업무와 관련한 금품수수, 민원처리시 불필요한 서류의 과다요구, 직원을 이용한 부당한 업무처리 요구 등에 대해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의 환경관리인은 5만여명이며 연합회 회원은 1만2,000명에 이른다.
오철수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