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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오 전 두산회장 별세… 자살 추정

SetSectionName(); 박용오 전 두산회장 별세… 자살 추정 경찰, 목격자와 유족 상대로 사망 경위 조사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72.현 성지건설 회장)이 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 전 회장이 이날 오전 8시 성북동 자택 드레스룸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가정부가 발견했고 박 전 회장의 옆에는 넥타이가 떨어져 있었다. 가족들은 급히 박 전 회장을 승용차에 태워 서울대병원으로 옮겼지만, 박 전 회장은 8시32분 사망판정을 받았다. 박 전 회장이 목을 매 자살했다거나 급성 심장마비로 사망했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사인은 규명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박 전 회장의 목에 끈 자국이 있고 고인이 쓰러진 자리에 넥타이가 발견된 점 등을 근거로 고인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서울대 병원과 성북동 박 전 회장의 자택에 출동해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나 목격자인 가정부와 유족들이 충격이 심한 듯 자세한 진술을 하지 않아 조사에 애로를 겪고 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박 전 회장이 2005년 두산에서 분가한 이후 성지건설을 인수해 운영하면서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고 이로 말미암아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두산그룹 측은 박 전 회장의 장례에 예우를 다하라는 박용곤 명예회장의 지시에 따라 장례 절차를 책임지고 도맡아 치르기로 했다. 박 전 회장은 1996-1998년 두산그룹 회장을 지냈으며, 2005년 동생인 박용성 회장에 대한 그룹회장 추대에 반발해 소위 '형제의 난'을 일으키면서 두산가에서 제명됐다. 이후 2008년 성지건설을 인수해 지금까지 경영에 참여해왔다.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고인의 차남 중원씨는 장례식에 참석하고자 이날 법원에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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