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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이색PB서비스 속출

`이제 프라이빗뱅킹(PB)센터 장례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시중은행이 VIP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PB서비스에 튀는 아이디어들이 속출하고 있다.. 거액자산가들의 자산관리에만 치우치던 서비스에서 고객의 경조사 일정까지 챙겨주는가 하면 독특한 인테리어를 통해 다른 은행들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12일부터 PB이용고객들을 대상으로 장례시 운구용 캐딜락 리무진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장례지원 서비스는 PB고객의 본인 및 배우자나 직계존비속 중에서 상을 당하는 경우에는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다. 또 장례식을 마친 후에는 유산과 관련된 세무, 법률 등의 자문서비스를 유족들에게 제공하고, 은행의 PB센터 직원들이 직접 조문을 나가 고객을 도와준다. 외환은행도 새로운 형식의 PB서비스를 시작했다. 외환은행은 12일 명동 본점에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센터(Global Wealth Management) 1호점을 열었다. 이 PB센터는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고객들에게 보여준다는 취지에서 전통가옥을 본따 앞마당을 상징하는 자갈마당과 사랑채, 안채, 별채 등으로 구조를 설계했다. 외환은행은 이 PB센터를 통해 10억원 이상 예금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화된 외화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제 PB센터가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토탈서비스로 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은행간 서비스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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