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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전력공급중단 막자" 이틀마다 4시간씩 단전 조치
입력2010-01-13 17:57:57
수정
2010.01.13 17:57:57
화폐 절하로 극심한 인플레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이번에는 단전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외신에 따르면 우고 차베스 대통령은 가뭄으로 전력 부족에 시달리는 베네수엘라의 에너지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이틀마다 4시간씩 전국적인 단전을 취하기로 했다.
베네수엘라 전기 소비량의 73%를 공급하는 구리 댐의 수위가 엘리뇨의 영향으로 위험 수준까지 낮아져 전국적인 전력 공급 중단 사태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배급을 통한 공급제한이 불가피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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