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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 두산과 연봉 7억 계약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 잔류하기로 한 김동주(33)가 연봉 7억원에 재계약했다. 두산은 11일 김동주와 지난해와 같은 금액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두산은 작년 연봉 7억원, 옵션 2억원 등 총액 9억원에 도장을 찍은 김동주에게 올해는 옵션을 제시하지 않아 김동주가 손에 쥘 금액은 사실상 깎였다. 김동주는 계약 후 구단을 통해 “그 동안 일본 진출 추진과 관련해 선수단, 구단,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할 따름이다. 여러 사정으로 일본 진출의 여의치 않았고 이제 해외 진출에 대한 미련은 없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시즌을 준비해 우승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주는 지난해 109경기에서 타율 0.309에 홈런 18개, 104타점을 올려 타점과 홈런에서 팀 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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