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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휴대폰 판매특수 노린다

홈쇼핑 업체들이 이동통신 번호이동성제도 실시에 따른 휴대폰 신규 구입자를 잡기 위해 휴대폰 판매 방송을 강화하고 나섰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새 제도 실시에 따라 이동통신업체를 바꾸려는 사람들이 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홈쇼핑 업체들은 `자세한 상품설명 및 비교가 가능한` 채널의 장점을 십분 발휘해 신규 가입자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LG홈쇼핑은 새 제도 실시 첫날이었던 지난 1일 KTF 가입자용 휴대폰 판매 방송을 2차례 실시해 1만 여건의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상품구입 고객 가운데 KTF 기존고객의 기기변경은 20%에 불과한 반면 010신규 가입자와 SK텔레콤 고객의 번호이동은 각각 50%와 30%를 차지해 새 제도에 따른 신규 수요가 많음을 입증했다. LG홈쇼핑 관계자는 “당분간은 홈쇼핑 방송이 번호이동성 시장 공략에 나선 이동통신사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홈쇼핑도 지난 주말 KTF 가입자용 신규 휴대폰 판매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휴대폰 판매 방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아예 KTF와 대리점 계약까지 맺고 휴대폰 판매에 나섰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일 첫 방송에서 65분동안 3,477건의 주문을 받았다”며“1월은 번호이동성 서비스 신청 고객이 늘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일주일에 2회 이상 휴대폰 판매방송을 내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직 대리점 계약을 맺지 않고 벤더를 통해 물량을 공급받는 타 홈쇼핑 업체들도 대리점 계약에 대해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리점 자격을 갖고 판매할 경우 오프라인 대리점처럼 4만~5만원 정도의 모집 대행 수수료는 물론 유치 가입자의 월 사용료 중 6~7% 정도를 3~4년 동안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홈쇼핑도 “당분간은 이동통신사 변경을 위한 휴대폰 신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을 잡기 위한 방송을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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