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n&Action)] 이용경 KT사장 해외주주에 실적설명 분주 外

이용경 KT사장은 2002년 결산 주총을 앞두고 해외 주주들을 찾아 실적을 설명하느라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북미 지역의 투자자들을 찾은데 이어 오는 20일~23일에는 싱가포르를 방문, 기업설명회(IR)를 가질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종합지수에 비해 KT 주가의 낙폭이 컸고 최근들어 외국인의 KT 주식 매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쉬운 자리는 아닐 것이라고 분석. 이 사장은 또 18일 일본 도쿄에서 NTT도꼬모 CEO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주관으로 열린 `새로운 무선기술의 개발`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 참가, 기조연설도 했다.

중국합작법인 CBNS방문

권석철 하우리 사장이 18일 중국 합작법인인 CBNS를 방문하기 위해 출장을 떠났다.

이번 인터넷 대란당시 주가를 크게 높인 권 사장은 중국 방문을 통해 중국진출 전략을 보다 구체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우리는 합작지분을 지난해말 5%에서 60%로 대폭 늘렸다.

日 `포트리스2블루` 현황검토

윤석호 CCR 사장이 23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 이번 방일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현지 유료서비스에 들어간 온라인 슈팅게임 `포트리스2 블루`의 현황을 검토하는 한편 이르면 오는 4~5월 일본과 국내에서 동시방영 예정인 TV용 포트리스2 블루 애니메이션 준비를 점검할 예정이다.

게임 및 애니메이션 시장을 폭넓게 조사한다는 계획이어서 포트리스의 비디오게임화 가능성 타진을 겸한 방문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中모토롤러 관계자 면담

이가형 어필텔레콤 사장이 1박2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고 13일 귀국했다.

이 사장은 이번 중국방문에서 모토롤러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부분 신임 대표인 팀 콜리 수석 부사장 및 모토롤러 고위 관계자를 만나고 돌아왔다. 이번 모토롤러와의 만남을 통해 이 사장은 중국과 전세계 CDMA 시장에서의 양사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협의한 한편 중국의 휴대폰 시장도 둘러봤다.

<홍준석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