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알찬 겨울나기' 골프연습장 효율적 활용법

중장기 목표 세우고… 잘맞는 클럽위주 연습… 클럽 욕심은 금물… 핸디캡별 주안점 다르게


‘연습장도 선생님’이라는 말이 있다. 제대로 활용하면 실전에서 알아차리지 못했던 약점과 스윙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고칠 수 있다는 의미다. 올 봄 경쟁자들과의 실력 차이는 겨울을 어떻게 보내느냐에서 확연히 드러나게 돼있다. 티칭프로골퍼인 유응렬 SBS골프 해설위원 등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효율적인 연습장 활용 방법을 알아봤다. ◇중장기적 목표부터 세워라= 이번 주말이 아니라 올 봄부터 시작될 2008년 전체의 라운드를 대비한 연습이다. 1개월ㆍ분기ㆍ반기ㆍ1년 후의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한다. 그래야 서두르지 않게 되고 또 꾸준히 연습장을 드나들 수 있다. 멀리 볼수록 바로잡을 부분이 눈에 들어오고 어떤 부분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할 것인지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그립이나 클럽을 바꿀 계획이라면 적응을 위해 교체를 서둘러야 한다. ◇잘 맞는 클럽 위주로 연습을= 연습장에서 나오는 사람의 표정을 보면 연습을 어떻게 했는지 알 수 있다. 찌푸려져 있으면 안 되는 걸 억지로 하려 했을 것이다. 대개 그날그날 잘 맞는 클럽과 안 맞는 클럽으로 나뉘게 마련이다. 그날 잘 맞는 클럽 위주로 연습할 것을 권한다. 잘 맞지 않을 땐 궤도가 잘못됐을 가능성이 큰데 계속 치면 나쁜 궤도가 몸에 익는다. 잘 맞는 채를 잡아야 자신감도 생겨 즐겁게 연습할 수 있고 다음날 또 연습장을 찾게 된다. ◇여러가지 클럽 욕심은 금물= 이것 저것 다 연습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일 당장 필드에 나가는 것도 아니다. 하루에 잡는 클럽의 수를 드라이버와 7번 아이언, 하나의 웨지, 퍼터 등 4~5개 정도로 압축해 종류별 감각을 확실히 익히는 편이 보다 효율적이다. 200개의 볼을 칠 경우 드라이버 40개, 7번 아이언과 웨지 각 60개씩, 그리고 퍼팅 40차례 등으로 비율을 정해두면 샷마다 집중력 있게 연습할 수 있다. ◇핸디캡별로 주안점 다르게= 개인의 기량에 따라 1시간 보내는 방법을 달리 해야 한다. 100타 이상 치는 골퍼라면 드라이버 연습량을 늘려 OB나 어이없는 토핑 등 미스를 없애야 타수를 줄일 수 있다. 드라이브의 방향성이 어느 정도 잡힌 90대 중급자는 국내 골프코스 파4홀 세컨드 샷에서 곧잘 마주치는 130~150야드 거리를 정확히 공략하기 위해 미드 아이언 샷을 강화한다. 80대는 웨지 샷의 거리를 스윙 크기로 조절하는 연습의 비중을 늘린다. ◇워밍업과 스트레칭은 필수= 정해진 시간에 쫓겨 자리를 잡자마자 볼을 치면 안 된다. 예기치 않았던 부상으로 우울한 봄을 맞을 수도 있다. 연습 전 손목과 팔꿈치, 허리, 발목, 무릎, 어깨 등을 충분히 풀어주고 연습 뒤에도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준다. 이렇게 해야 ‘골프나이’를 10년 낮춰 더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