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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과 제리'가 올 여름 백화점 판매왕?

스머프, 심슨 가족, 미키마우스, 톰과 제리, 가필드…. 올 여름 만화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티셔츠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경우 올 1월부터 지난 15까지 `톰과 제리' 캐릭터를 사용한 캐주얼 브랜드 UGIZ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나 늘었다. 또 `스머프' 캐릭터를 도입한 마루, `심슨 가족'의 캐릭터를 사용한 스멕스 등 만화주인공을 메인 디자인으로 내세운 브랜드들도 20-40%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만화 캐릭터 티셔츠가 3월부터 지난 15월까지 전체 티셔츠 판매량의 70-8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ASK 매장의 경우 만화 캐릭터 티셔츠만으로 월평균 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주말에는 신상품이 들어오자마자 다 팔려나가 주문을 받을 정도라고. 신세계백화점에서도 만화 캐릭터 티셔츠가 하루 평균 3천만-4천만원어치 팔리고있다. 어린 시절 즐겨 보았던 낯익은 만화 캐릭터가 새겨진 셔츠는 그 때 그 시절로돌아간 듯한 향수를 느끼게 해줘 캐주얼 의류 주 타깃인 10-20대는 물론 30-40대 고객들에게도 어필한다는 게 의류업체들의 분석이다. 또 어른이 된 후에도 어린이의 동심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키덜트(아이를 뜻하는 `키드(kid)'와 어른을 뜻하는 `어덜트(adult)'의 합성어)족'이 늘고 있는 것과주5일 근무로 주말에 부담없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것도 인기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만화 캐릭터 티셔츠의 가격은 1만-4만원선. 현대백화점 영캐주얼 노희주 바이어는 "올 상반기 캐주얼 의류 판매는 만화 주인공들이 전담했다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라며 "나이에 상관없이 젊고 편하게 입으려는 경향 때문에 10-20대보다 30-40대 고객들이 더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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