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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희'줄버디쇼' 화려한 출발

제이미파오웬스코닝클래식 첫날 <br>7언더 공동선두…미셸위 공동4위·신지애 공동6위

김송희(2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57경기 만에 생애 첫 승을 내다보고 있다. 김송희는 제이미파오웬스코닝클래식 1라운드에서 로라 디아스, 모건 프레셀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김송희는 보기 2개, 버디 9개로 7언더파 64타를 쳤다. 지난 2007년 LPGA에 데뷔한 후 지난해 준우승만 두 차례 거둔 김송희는 산뜻하게 출발하며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송희는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4번홀(파4)부터 7번홀(파5)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후반에서도 11번홀(파4)부터 3연속 버디를 낚으며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송희는 "지난주 웨그먼스LPGA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뒤 오히려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됐다"며 "경기 중에 실수한 것은 잊고 잘친 샷의 이미지만 떠올리며 라운드를 펼친 게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LPGA무대에서 처음으로 함께 라운드를 펼친 신인왕 라이벌 미셸위(20ㆍ위성미)와 신지애(21ㆍ미래에셋)도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미셸 위는 이번 시즌 자신의 한 라운드 최저타인 6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올랐다. 불안했던 3m 이내 퍼팅을 어김없이 성공하며 보기는 1개로 막았고 버디 7개를 뽑아냈다. 신지애는 전반에서 4연속 버디를 뽑아낸 데 이어 후반에 1타를 줄이며 2주 연속 우승에 시동을 걸었다. 5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박인비(21ㆍSK텔레콤), 이지영(24), 린지 라이트, 크리스티 커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다승(2승) 공동선두, 상금(100만달러) 단독 선두인 신지애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신인왕ㆍ상금왕은 물론 올해의 선수상에서도 독주하게 된다.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버디 6개를 기록했지만 치명적인 더블보기를 범하며 공동 12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이 대회에서만 5번이나 우승컵에 입을 맞췄던 박세리(32)는 1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66위로 처졌다. '디펜딩 챔피언' 폴라 크리머(미국)는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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