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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코스닥 관망세 언제까지…

올들어 1,000억 순매도…전문가 "2분기말까지 지속 예상"

올들어 개인과 외국인들은 꾸준히 코스닥 종목을 사들였으나 기관들은 1,000억원대 이상의 주식을 순매도해 엇갈린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기금, 투신 등이 결산이 끝났음에도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 같은 관망세가 2분기 말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 10일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개인들은 3,624억원을, 외국인들도 818억원 누적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들은 1,063억원 매도했다. 기관들은 코스닥지수가 고점을 친 2월중순까지 코스닥 종목을 집중매집했으나 이후 지수하락과 함께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한달 동안(3월8일~4월8일)은 3월의 펀드 결산과 맞물린 차익실현 매물이 몰리면서 기관들은 1,434억원을 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80억원과 919억원을 매수해 대조를 보였다. 특히 이 기간중 연기금은 611억원, 투신이 429억원의 순매도로 기관매도세를 주도했다. 코스모투자자문의 김정기 이사는 “연초 상승 부담을 덜어내는 기간조정과정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기관의 관망세는 1ㆍ4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되고 LCD, 반도체 부품ㆍ장비 등 IT부분의 실적호전이 나타나는 2분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재훈 CJ자산운용 코스닥 담당 매니저는 “4월 한달 동안은 테마주보다는 실적 호전주 쪽으로 기관 매수세가 선별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어닝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종목의 약세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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