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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밀양·양산 역사·관광 클러스터로

민자 등 1兆536억 투입

울산광역시 울주군, 경남 밀양ㆍ양산시 일대 693.7㎢가 동남권 내륙을 아우르는 역사ㆍ문화 관광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지역을'지역균형개발 및 지방 중소기업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역사ㆍ문화 관광사업을 위한 특정지역으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국비 3,566억원, 지방비 3,389억원, 민자 3,581억원등 총 1조536억원을 투입해 교통기반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동남내륙문화권역은 태화강ㆍ밀양강ㆍ양산천이 시작되는 가지산을 중심으로 선사시대 이후 다양한 역사 유적이 보존돼 있는 곳이다. 국토부는 이번 특정지역 개발을 위해 오는 2019년까지 동남내륙호국사상체험도로(울주), 가지산산악관광휴양도로(양산), 충효교육도로(밀양) 등 7개 도로교통기반사업비를 전액 지원한다. 서생포왜성문화관광자원화 사업 등 18개 사업은 문화관광부 등 담당부처가 개별 추진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동남내륙문화권역 개발은 올해 11월 KTX 울산역 개통과 맞물려 고용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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