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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외국계 대상 의향 떠볼듯

●매각작업 내달말 가닥 전망<br>구속력 없는 사전입찰 예상… 국내 은행도 참여 가능성

외환은행 매각이 오는 6월 말이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는 6월 중순까지 비밀유지동의서(CA)를 제출한 외국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구속력이 없는 사전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속력이 없는 사전입찰이란 구속력이 있는 입찰(바인딩 비드)을 하기 전에 참여기관으로부터 인수 희망가격과 조건 등을 받아 인수의사에 '진정성'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다만 론스타는 우선 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기 전에 국내 금융기관이 외환은행 인수를 희망하면 입찰 참여를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6월 중순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이 발표되면 국내 은행들도 외환은행 인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KBㆍ우리ㆍ신한ㆍ하나 등 국내 주요 금융사들은 론스타에 CA를 제출하지 않았다. 현재 유력 인수후보로는 ANZㆍ맥쿼리ㆍ스탠다드차타드(SC) 등이 거론된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6월 말쯤 진전된 인수 의사를 밝힌 기관들이 가려질 것"이라며 "이후 가격 조건 등이 맞는 기관을 대상으로 다시 입찰을 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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