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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이야기' 과연 日서 성공할까


KBS2TV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연출 윤성식ㆍ극본 송지나)가 일본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오는 23일부터 위성방송 채널인 KBS World를 통해 일본 안방에 소개될 예정인 ‘남자이야기’는 방영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욘하짱’ 박용하(사진) 때문이다. ‘욘하’라는 이름의 발음에서 본 따 4월 8일 ‘욘하데이’까지 만들어졌을 정도로 일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박용하의 인기를 입증하듯 일본에서 방영 전인 ‘남자이야기’가 일본 팬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탄탄한 대본과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로 마니아층의 절대 지지를 받고 있는 ‘남자이야기’는 영화 ‘오션스 일레븐’ 같은 최강의 드림팀을 구성해 거액의 돈을 놓고 두뇌 싸움을 펼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풀어내고 있다. 박용하는 ‘남자이야기’에서 세상에 대한 복수심을 품고 있는 저돌적인 인물이지만 인간적이고 유머를 잃지 않는 ‘김신’ 역을 맡아 다정다감하면서도 냉정한 입체적인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부드러운 남자’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박용하는 ‘남자이야기’를 통해 헝클어진 머리에 콧수염까지 기른 남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변신했다. 일본의 한 네티즌은 “박용하의 남자다운 모습이 너무 기대된다. 그동안 부드러운 이미지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면 이번엔 카리스마로 팬들의 마음을 휘어잡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남자이야기’는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에 이은 송지나 작가의 ‘대한민국 3부작’의 완결판이라는 점과 박용하, 김강우, 이문식 등 스타들의 열연으로 국내 마니아층의 격찬을 받고 있는 명품드라마로 손꼽힌다. 그러나 일명 막장드라마들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6~7%대의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어 다수의 시청자들과의 소통에 실패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특히 경쟁작 MBC ‘내조의 여왕’의 선전은 저조한 시청률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명품드라마로 불리는 ‘남자이야기’가 국내 흥행의 실패를 딛고 일본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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