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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보다 배꼽이 큰' CJ엔터

주가 약세로 시총이 CGV 지분가치 밑돌아<BR>"불균형 해소땐 양사 모두 상승모멘텀 충분"

‘배보다 배꼽이 크다.’ 최근 CJ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이 보유 중인 CJ CGV의 지분가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25일 “지난 24일 CJ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가 보유하고 있는 CJ CGV의 지분가치를 밑도는 가치역전현상이 처음 나타났다”며 “앞으로 이 같은 불균형 현상이 해소되면서 양사 모두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CJ엔터테인먼트 시가총액(24일 기준)은 2,317억원이었던 반면 CJ엔터테인먼트의 CGV 보유지분(36.7%) 가치는 2,415억원으로 98억원 규모의 차이를 나타냈다. 이 같은 불균형을 감안하면 CJ엔터테인먼트는 사실상 바닥수준이며 주가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최영석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일부 보수적 관점에서 CJ엔터테인먼트의 영화흥행 여부에 따른 변동성으로 CGV 보유지분 가치만 인정하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CJ엔터테인먼트의 올해 흥행 기대작을 고려해볼 때 예상 배급수익이 100억원에 달하는 등 자체 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달 ‘마파도’ 흥행에 이어 차기작 ‘달콤한 인생’ ‘친절한 금자씨’ 는 해외수출만으로 영화제작비의 90% 이상을 회수한 상황으로 수익성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CJ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시장불균형에 따른 투자매력과 2ㆍ4분기부터 예상되는 수익성 개선 기대감으로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CJ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전날보다 550원(4.23%) 오른 1만3,550원을 기록, 최근 7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강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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