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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 시장 10%이상 성장·매출도 '쑥쑥'

[불황 이긴 업종들 행복한 연말… "지금만 같아라"]<br>아모레퍼시픽등 사상최대 실적 예상<br>신규업체 진출 잇달아 경쟁가열 예고

화장품시장이 여성들의 사회활동 증가와 업체들의 마케팅 강화활동 속에 올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규업체들의 진출도 잇따르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업체들이 올해 지난해보다 높은 판매실적을 기록하면서 시장 규모가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 시장에 뛰어드는 업체들도 갈수록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도 사상 최대의 실적을 자랑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모레퍼시픽이 최근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지난 3•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3,6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신장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더페이스샵을 인수하면서 화장품 부문 매출액이 5,300억원대에서 7,600억원대로 훌쩍 커지며 사상 최대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화장품 1위 기업인 로레알코리아도 랑콤•키엘•슈에무라 브랜드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처음으로 매출 2,000억원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랑콤의 경우 올해 국내에서 이미 1,0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한 상태다. 로레알코리아는 지난해 1,83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신규업체들의 시장 진출이 잇따르는 한편 기존 업체들도 품목을 다양화하는 등 마케팅을 크게 강화, 판촉전이 가열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8월 자연주의 화장품 '나이스 휘'를 론칭하며 시장에 첫 진출했고 교원L&C도 올 상반기 '고스란히 담을 예'를 론칭하며 한방화장품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교원L&C는 올해 화장품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20% 신장된 112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풀무원생활건강도 올해 화장품 부문에서 전년 대비 33% 늘어난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경희생활건강은 화장품 '오앤'을 내놓고 홈쇼핑에 진출,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고 오는 2011년에는 브랜드숍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탤런트 권상우씨가 '티어스'라는 화장품 브랜드를 최근 론칭했으며 엔프라니도 내년 2월 '홀리카홀리카'로 브랜드 화장품숍에 진출한다. 웅진코웨이 역시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조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화장품시장 규모는 7조3,8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2.5%나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는데 내년에는 11%가량 성장해 8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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